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경제포럼에서 카자흐스탄과 러시아가 관세동맹 협력국가로서 위기에 빠진 벨로루시를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나자르바예프는 “관세동맹 회원국 중 하나인 벨로루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나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가 벨로루시를 돕는데 일조할 것이라 확신합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벨로루시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벨로루시 국고의 근대화와 민영화에 적절한 투자를 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6월 4일에 있었던 유라시아경제공동체 회의에서는 벨로루시에게 30억 달러 대출금을 3년 내 6회에 걸쳐 지급할 것을 승인했다.
알렉세이 쿠드린(Aleksei Kudrin) 러시아 재무장관은 지난 목요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기자들에게 1회차 대출지급액 8억 달러는 이번 달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대출조건은 벨로루시의 국제수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작성일 : 2011. 0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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