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와 키르기스스탄의 관세동맹 가입으로 구 소비에트 관세연합은 중요 활력소를 얻게 되었다.
지난해 시행된 러시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관세동맹은 구 소비에트 삼국간의 관세를 7월부터 폐지하고, 외부로부터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단일관세가 부과됨을 규정하였다.
지난 주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Viktor Yanukovych) 대통령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관세동맹에 가입시키기 위해 러시아 정부는 가입 시 국가 가스 요금을 연간 80억 달러 낮춰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끊임없이 설득하였다고 한다. 그는 “관세동맹과 우리의 향후관계는 3+1협력에 가능한 합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야누코비치는 크림반도에 위치한 흑해 리스를 갱신하고, 키예프와 모스코바 간의 항공기 및 조선 생산 관계를 회복시켰다.
이번 주에 키르기스스탄의 가입이 확정되었을 때 관세동맹이 얼만큼 구체화 될지에 대해 러시아는 기대하고 있다.
몇몇 분석가들은 관세동맹이 언젠가 러시아와 다른 구 소비에트 연방국들 간의 새로운 연합 결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믿고있다.
작성일 : 2011. 0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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