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스의 유일한 연료 공급체가 되고 싶은 비슈케크
[2011.3.25]
몇 달 동안 공공연한 비밀사항이었으나 키르기스스탄의 정부 각료층은 결국 키르기스스탄이 마나스 공군기지(수송센터)로 항공연료 공급하는 미 협정의 모든 통제권을 원한다는 목적을 밝혔다.
미나사(Mina Corp.)는 지난 11월 미 국방부(펜타곤)에 의해 선정되어 현재 공급 계약을 쥐고 있는 소유사로, 올해 그 가치는 3억 1천 500만 달러에 이른다. 협정 개정 한 가지는 키르기스 국영회사가 오는 8월까지 마나스 항공 연료 니즈를 50% 까지 공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마나스는 미군과 나토(NATO)군이 복무하고 있는 중요 병참지이다.
3월 17일에서 18일까지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동안,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 국무총리는 키르기스스탄이 마나스 항공연료공급을 단 50% 점유하는 것에 대해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키르기스스탄에서의 미국 대사들과의 회의에서 나는 당장 하반기 (연료)운송을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미나사가 계약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며 정부는 진행 과정에서 미나사를 제하고 싶어 하는데, 왜냐하면 미나사가 전(前) 대통령 쿠르만벡 바키예프의 아들인 막심 바키예프와 협력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나사는 3월 21일 막심과의 관계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이 소문은 2010년 4월 권력을 잡은 키르기스 정부 당국의 허위정보운동이다.”며 “미국 하원 안보·외교소위원회는 이 소문에 대해 8개월간 철저한 조사를 시행하였고 키르기스 사법당국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장관은 키르기스 정부에 미나사와 막심간의 불법 관계 주장을 입증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는 “2010년 12월 클린턴 비서가 언급했듯, 마나스 공군기지 공급협정사안은 양측관계에 있어 중요한 사안이다”며 “우리는 투명성과 열린 대화를 위해 노력했다. 키르기스정부는 지속적으로 미나사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고 불법 활동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 미국은 키르기스 정부에 계약자의 위법행위 증거를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장관은 미-키르기스의 연료공급협정이 비슈케크에서 입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정보통은, 아탐바예프의 공급협정에 대한 키르기스 완전한 통제권 요구는 미 정부 관계자들과 자세히 논의되지 않았으며 키르기스 당국이 러시아로부터 진행 가속화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11. 0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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