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인플레이션 상승, 8.8%까지 도달한 원인은?
몽골 소비자 가격 지수에 따르면 2018년 7월 기준 몽골의 인플레이션은 국가 기준으로 7.7%, 수도 울란바타르시는 평균 8.8%까지 도달했다. 이처럼 몽골 인플레이션이 최근 2개월에 걸쳐 크게 상승한 데에는 고체 연료, 육류, 채소 및 일반연료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이들 네 가지 제품군의 가격 상승이 울란바타르 시의 인플레이션 상승에서 무려 4.6%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조건으로 인해 몽골 내 고체 연료 가격이 지난 해 8-11월과 1-3월보다 총 60.6% 상승하였는데, 이는 고체 연료 가격에 있어서 해당 계절의 평균적 추세보다 높은 수치다.
몽골의 육류 가격은 6월 중순까지 상승했으며, 연말로 갈수록 낮아지는 계절적 추세와 달리 7월 중순까지 상승함으로써 6월 및 7월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
몽골 내 농작물 가격 상승과 관련해서는 지난 해 수확한 농작물 규모가 적었기 때문에 올해 식료품 및 채소 가격에 영향을 미쳤는데, 지난 해 동기 대비 10-50%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식료품 야채 부분 가격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인 감자의 가격은 지난 해 동기 대비 85.3%, 당근 가격은 138.1%, 배추 가격은 39.5% 더 높다.
글로벌 석유 시장 제품 가격과 이에 따라 몽골에 수입되는 연료 가격도 40%가량 상승했기 때문에 몽골 내수 시장에서 연료 가격은 지난 해 동기 대비 250 투그릭 가량 상승했다.
작성일 : 2018. 08. 20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