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가솔린 연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즉, 국제유가가 상승하여, 수출 국가들이 해외 판매가를 인상하는 등의 움직임이 이에 영향을 끼친 것이다.
최근 6개월 간 국제시장에서는 유가가 27-30% 상승했다. 그러나 몽골의 국내 연료 가격이 상승하는 움직임은 이미 그 이전부터 발생해 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더하여, 지난 해 에르덴바트(J. Erdenebat) 내각이 사임하고 후렐수흐(U. Khurelsukh)내각이 들어서면서 석유 수입업자들은 연료 가격 인상 계획을 줄곧 정부에 제안해왔다.
그러나 몽골 신정부는 동 안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이렇게 신정부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것은 일리가 있는데, 그 이유는 국내 석유 수입업자들은 국제시장에서 가격이 낮은 시기에는 가격을 낮추지 않았으나 국제 시장에서 가격이 인상된 이 시기에 가격을 올리려고 하는 것은 불공정하기 때문이다.
당시 몽골의 언론들도 이 사안을 다루며 가솔린 가격을 낮출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으나 석유 수입업자들이 이를 원치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 수입업자들은 언론에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하면서 국가가 가격안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가솔린 가격을 낮출 수 없다는 주장만을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18. 01.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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