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협력기구(SCO)는 몽골의 회원국 가입 요청을 받아드리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 해 상하이 협력기구의 러시아 대통령 특사인 바흐티예르 하키모프는 TASS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몽골이 상하이협력기구에 들어오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특히 몽골은 상하이협력기구에서 주목받고 있는 매우 중요한 국가이다. 몽골은 2005년에 본 기관의 첫 옵저버 국가가 되었다” 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상하이협력기구가 울란바타르와의 관계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몽골의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가입을 희망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2001년 6월에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6개 국가의 제안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창설되었다. 지난 2017년 6월에는 인도, 파키스탄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었으며, 아프가니스탄, 벨라루스, 이란, 몽골은 옵저버 지위 국가로, 터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캄보디아, 네팔은 대화 상대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늘날 몽골이 상하이협력기구의 공식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것은 확실해졌으며, 몽골의 국가 안전 보장 회의(NSC)에서 안건으로 가결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또한 이는 몽골 내에서 적지 않은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작성일 : 2018. 06.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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