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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ICAS HUFS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제 해상 무역항, 물류 인프라 용량 확장 계획




아제르바이잔이 바쿠 국제 해상 무역항(이하 바쿠 무역항)의 환적량 증가 추진을 위한 일련의 사업 시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후다야르 해샌리(Xudayar Həsənli) 바쿠 무역항 전략설계개발부 부장이 트렌드(Trend)에 밝혔다.

해샌리 부장은 최근 국제 이슈가 전개되면서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하는 교역로의 수요가 유의미하게 증대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과 유럽을 횡단하는) 동서 회랑을 통한 화물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바쿠 무역항 및 카스피해 횡단 국제운송로(Trans-Caspian International Transport Route, TITR)의 수요는 대단히 증대했다. 중국에서 중앙아시아와 흑해 유역을 거쳐 EU 국가들로 이어지거나, 반대로 EU 국가에서 카스피해 횡단 국제운송로를 거치며 아제르바이잔 영토를 경유해 중국으로 이어지는 물류 이동 추세가 변동됨에 따라, 아제르바이잔 경유 중국발 유럽행 화물 수송량은 증가할 가능성을 띤다.”고 밝혔다.

해샌리 부장은 또한 바쿠 무역항과 아제르바이잔 철도, 아제르바이잔카스피해운(Azerbaijan Caspian Shipping Company, ASCO) 및 다른 운송회사들이 가까운 시일 내 운송 인프라 잠재력 개발 사업 진행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미 첫 화물이 아제르바이잔 영토를 통과했으며, 본 항만을 통한 화물열차 수송 및 물품 배송이 여러 건 진행됐다.

후다야르 해샌리는 현재 정세가 보다 짧고 지속 가능한 교역로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해샌리 부장은 “아제르바이잔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물류 수송로를 제공한다. 현재 바쿠 무역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10만 TEU에 달하며, 본 항만의 컨테이너 환적량은 향후 2-3년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는 본 항만에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이 설치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한편 지난 3년 동안 화물 환적량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2022년 1월에서 5월 사이 해당 수치는 2021년 동일 기간에 비해 증가했다. 2022년 1-5월 간 바쿠 무역항 물류 수송량은 220만 톤에 달했으며, 이는 작년 동일 기간에 비해 약 20%(당시 물류 수송량은 180만 톤)에 해당한다.”고 그는 밝혔다.

해샌리 부장은 이 기간 환적 화물의 도로 운송이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16%, 17,800건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해샌리는 “해당 기간 동안 바쿠 무역항은 14,300건(전년 동일 기간 대비 18.9% 증가)의 철도 수송을 담당했다. 화물 물동량에서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작년과 같이 컨테이너 화물이었으며, 컨테이너 환적은 전년 동일 기간 대비 22% 상승했고 21,000 TEU를 넘어섰다. 산적 화물과 무기질 비료 수송량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중으로, 2022년 첫 5달 동안 바쿠 무역항에서 총 606,000 톤에 달하는 산적 화물 환적이 이뤄졌으며 그 중 558,000 톤(90% 이상)은 무기질 비료에 속했다. 해당 수치는 2022년 말 140만 톤(22.5% 증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후다야르 해샌리 부장은 또한 바쿠 무역항에서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까지 무기질 비료 터미널 건설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자체 평가에서 바쿠 무역항의 컨테이너 환적량은 연간 20-25만 TEU에, 산적 화물은 중기적으로 연간 1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바쿠 무역항은 철도, 해운사 및 도로 운송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물류 인프라 용량을 확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튀르키예와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 차량 화물 수송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을 포함한 이들 간 물품 교역량은 연간 120,000 건에 달한다. 그리고 이들 화물 중 약 20%가 아제르바이잔 영토를 통과하며, 해샌리 부장은 바쿠 무역항이 이 수치를 약 50%(6만 건 가량)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후다야르 해샌리는 바쿠 무역항 내 환적 차량 주차장 설치 및 컨테이너 수송 개발, 산적 화물·무기질 비료 전용 터미널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현재 환적 화물의 도로 운송은 연간 3만 5천에서 4만 건(이중 80%는 튀르키예에 해당한다)에 달한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22. 07.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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