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 국제 해상 무역항(이하 바쿠 국제항)과 튀르키예의 알바이라크(Albayrak)사가 상호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아제르뉴스(Azernews)가 보도했다.
본 각서에는 탈레흐 지야도프(Taleh Ziyadov) 바쿠 국제항 사장과 아흐메트 알바이라크(Ahmet Albayrak) 알바이라크사 회장이 서명을 했다.
양측은 양해 각서에서 알바이라크사가 바쿠 무역항 내 산적 화물 터미널 설치·운영 및 튀르키예 차량을 중앙아시아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전송하기 위한 롤온/롤오프 선 터미널 운영에 투자하는 데에 동의했다.
본 각서는 “바쿠 무역항의 전략적 입지와 기술적 역량 및 성취는 튀르키예 알바이라크사와 협력하는 데에 근간이 된다”고 언급한다.
체결식에서 탈레흐 지야도프는 본 각서가 경유 국가로서 아제르바이잔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며, 특히 현재 증가하는 바쿠 무역항을 통한 무기질 비료 환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야도프는 또한 바쿠 무역항 신규 터미널 건설이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무기질 비료 환적 작업이 주요 화물 터미널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신규 터미널 건설은 환적 및 화물 이동량 전반을 늘릴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지야도프는 또한 현재 튀르키예의 대중앙아시아 차량 수출 건의 23%가 아제르바이잔 영토를 통과한 경우임을 언급하며, 바쿠 무역항과 알바이라크사 간의 협력은 앞으로 튀르키예에서 중앙아시아로 수송되는 차량의 아제르바이잔 경유를 더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치는 이번 협업 하에 가까운 시일에 5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야도프는 밝혔다.
지야도프 사장은 또한 잰개주르(Zəngəzur) 회랑(아르메니아 영토를 통과해 아제르바이잔 본토와 나흐츠반을 연결하는 교통 회랑)의 개방이 아제르바이잔과 튀르키예 간의 물류 수송 및 아제르바이잔 환적을 증대시킨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흐메트 알바이라크는 자사가 2020년에 아제르바이잔이 탈환한 영토에 투자할 의향이 상당하다고 언급하였다.
“알바이라크사는 탈환 영토를 비롯한 아제르바이잔에서의 투자를 확대하는 데에 관심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아제르바이잔의 (나고르노)카라바흐 재건을 촉진시키는 데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작성일 : 2022. 0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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