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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ICAS HUFS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튀르키예-우즈베키스탄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타슈켄트 선언 체결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간에 타슈켄트 선언이 체결됐다고 메블뤼트 차부쇼을루(Mevlüt Çavuşoğlu) 튀르키예 외교부 장관이 트위터에 밝혔다.

차부쇼을루 튀르키예 외교부 장관과 제이훈 바이라모프(Ceyhun Bayramov) 아제르바이잔 외교부 장관, 블라디미르 노로프(Vladimir Norov)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장관 권한대행이 서명한 이번 선언은 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튀르키예 3자 회담에 따른 결과다.

차부쇼을루 장관은 “이번 타슈켄트 선언 체결은 튀르크 세계의 복지 증진과 당사국 간의 관계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메커니즘이 항구적으로 지속되며 구체적인 사업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회의 발언에서 우즈베키스탄 측은 이번 선언이 향후 3국간의 주요 우선 과제를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본 회담에서 3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보장을 위한 협업과 현실적인 성과 창출의 중요성이 확인됐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노로프 장관 권한대행은 “(3국 간 대화의) 결과로 우리는 이번에 향후 주요한 우선 과제를 제시하는 타슈켄트 선언에 조인했다. 이번 회의의 구성 방식에 따른 차기 회담은 지금보다 더 생산적이고, 3국 간 상호 우애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경제부 장관은 이에 1차 장관 회의에서 3국이 상호 친우로서 어떻게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인지와 공동 투자 사업을 촉진할 것인지, 교통 및 물류 사업 기회를 활용할 것인지에 관한 유의미한 논의를 이어 갔다고 트위터에 언급했다.

“1차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3자 외교, 경제 및 교통부 장관 회의에 따른 본 타슈켄트 선언은 향후 우리 나라들 사이의 파트너십과 우애 심화 및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잰개주르 회랑 아제르바이잔과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는 회담에서 잰개주르(Zəngəzur) 회랑 개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내용은 1차 3자 외교, 경제 및 교통부 장관 회의 결과에 따라 본 선언문에 채택됐다.

선언문에서 당사국들은 (나고르노)카라바흐 및 동부 잰개주르 지역에 대한 투자를 통한 아제르바이잔의 전후 복구 지원 사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관해 아제르바이잔은 튀르키예와 우즈베키스탄 기업의 탈환 영토 복구 및 재건을 위한 인프라 사업 참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당사국들은 국제 교통망의 확장을 위해 아제르바이잔의 잰개주르 동부와 나흐츠반(Naxçıvan) 자치 공화국을 연결하는 잰개주르 회랑 개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노로프 장관 권한대행은 잰개주르 회랑 복원에 따른 아시아-유럽 간 최단거리 육상로 제공이 우즈베키스탄에 가져다 주는 이익을 언급했다.

노로프 권한대행은 3국의 지역간 교통 회랑 개발 계획이 우즈베키스탄과 특별한 관련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으로서 바쿠-트빌리시-카르스(Baku-Tbilisi-Kars) 철로의 환적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우즈베키스탄은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로 사업의 토대를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에 따라 올해 9월 15-16일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정상회담에서는 관련 3자 협정문이 체결될 예정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노로프 권한대행은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로와 남캅카스 회랑의 연계가 당사국 간에 통합된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이들 국가의 교역 범위를 중국과 유럽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잰게주르 회랑이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가는 최단거리 육상 통로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노로프 권한대행은 전했다.

교통 및 무역 한편 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 측은 아제르바이잔이 참여하는 신규 교통 회랑의 창설 방안을 제안했다.

1차 회담에서 일홈 마흐카모프(Ilhom Mahkamov)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장관은 아프가니스탄을 경유하여 튀르키예-캅카스-중앙아시아-남아시아를 거치는 신규 복합 수송 회랑의 설치를 제안했다.

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이 중·단기적으로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상황에서, 남아시아 국가들과 합동으로 화물 수송 발전을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마흐카모프 장관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영토를 경유해 파키스탄으로 상품을 수송할 기회가 자리하는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운송업체는 아프가니스탄 측 도로를 이용한 화물 수송을 점진적으로 시도하고 있으며 또 이미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사국들은 또한 바쿠-트빌리시-카르스 철로 이용 확대에 합의했다.

노로프 장관 권한대행은 이번 당사국들이 경제, 무역, 투자 및 모든 유형의 운송과 교통통신을 비롯한 교통 분야에서의 협력에 따른 잠재력을 완전히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준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당사국 대표들이 산업 협력, 디지털 경제 및 교역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협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당사국들은 그러한 점에서 바쿠-트빌리시-카르스 철로와 튀르키예 및 아제르바이잔 내 국제 무역항, 국제남북회랑(International North–South Transport Corridor) 및 동서교통회랑(East West Transport Corriodor)이 지닌 가능성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노로프 장관 권한대행은 테르메즈-마자레샤리프-카불-페샤와르 전략 철로를 건설하는 우즈베키스탄 측 구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중국 철로 건설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했다.

바이라모프 장관은 이와 마찬가지로 카라바흐의 재건이 지역 교통 연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잰개주르 회랑을 필두로 한 탈환된 영토의 교통 연결 복원은 남캅카스 지역에서의 소통 확대로 이어진다.”는 것이 바이라모프 장관의 주장이다.

그는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및 우즈베키스탄 3국이 상호 간 교통·통신관계 발전 가능성과 향후 방향에 관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당사국들은 바쿠-트빌리시-카르스 철로와 (튀르키예가 구상한) 중간회랑(Middle Corridor)의 적극 활용을 통해 역내 소통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바이라모프 장관은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바이라모프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이 역내 대화 플랫폼의 발전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제르바이잔은 문명의 교차점에 자리하여 역내 협력 플랫폼을 지원 및 촉진한다. 예컨대 6월 27일 바쿠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튀르키예-카자흐스탄 3자 회담은 역내 대화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라모프 장관은 또한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3국이 공동 경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바이라모프는 “재생 에너지와 같은 에너지와 무역 및 교통 분야에서의 잠재력 달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은 당사국들의 번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규 3자 플랫폼은 역내 상호작용 발전을 위한 기존의 노력과도 부합하며, 최근 국제 안보, 안정성 및 경제 발전에 대한 도전이 확대되는 가운데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공동의 평화적 이익에 합치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노로프 권한대행은 이에 관해 3국이 경제 회랑을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로프는 “지역의 교통 허브로서 우리 나라들의 역할이 단순 경유지에 그쳐서는 안되며, 기존의 산업 협력과 물류, 소매 운송로를 바탕으로 하는 경제 회랑 수립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3국 간 경제 회랑의 건설이 당사국 간 협업을 통한 고부가 상품 생산 및 해외 시장 공급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노로프 권한대행은 한편 지난 5년 동안 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 교역량이 7배로 증가했으며, 우즈베키스탄-튀르키예 교역량은 2.5배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금 우즈베키스탄의 아제르바이잔 및 튀르키예와의 활발한 경제 협력은 아직도 상호 교류 잠재력에 충분히 미치지 못하는 한편, 지금 우리에게는 상호 호혜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기존 자원을 십분 활용할 조건이 모두 갖춰져 있다.”고 노로프 권한대행은 밝혔다.

전후 상황

바이라모프 장관은 전후 상황에 관해 설명하며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와의 국교 정상화 협상에 일관된 입장을 취한다고 강조했다.

“아제르바이잔은 국제법 원칙에 입각해 아르메니아에 국교 정상화를 제의했다. 이는 남캅카스 지역의 안보, 안정, 그리고 번영의 열쇠다.”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튀르키예 외교부 장관 역시 튀르키예는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간 국교 정상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납캅카스 지역에서의 대화 개시는 향후 역내 국가들에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차부쇼을루 장관은 “현 세계적인 위기는 우리에게 위협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회 역시 가져다 주고 있다. 따라서 3국 간 유대 확대는 특별히 유의미하다. 튀르키예는 아제르바이잔 및 우즈베키스탄과의 통상 관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성일 : 2022. 08.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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