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회사(SOCAR)의 홍보행사부 차장 이브라힘 아마도프(Ibrahim Ahmadov)는 SOCAR가 7월 말 벨라루스에 석유를 추가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도프는 "이번 물동량이 약 65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이며 조지아 항구 숩사(Supsa)에서 오는 30~31일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SOCAR 무역회사(SOCAR 자회사)는 오데사(Odessa) 항과 오데사-브로디(Odessa-Brody)파이프라인을 통해 벨네프테킴(Belneftekhim) 주에 총 4척의 석유(약 33만5,000 톤)를 공급했다. 총 물동량이 약 25만 톤인 3척은 3월에 선적되었고, 8만5천 톤의 한 척은 4월에 선적되었다.
벨네프테킴은 "SOCAR은 2020년에 벨라루스에 최대 100만 톤의 석유를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석유는 2011년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벨라루스까지 오데사-브로디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됐다. 계약에는 400만 톤의 물량이 예상되었지만 실제 출하량은 90만 톤에 달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남부 벨라루스로의 석유 공급은 가격 차이에 대한 이견으로 인한 러시아 대기업들의 수입부족으로 재개됐다. 러시아로부터의 석유 공급이 부족해짐에 따라 벨라루스는 대체 수입에 착수했다. 클라이페다(Klaipeda)항에서 나프탄(Naftan) 정유소, 오데사 항 철도를 거쳐 , 오데사-브로디(Odessa-Brody), 브로디-모지르(Brody-Mozyr)석유 파이프라인을 통해 모지르 정유소로 석유를 공급받는 것이다.
노르웨이와 아제르바이잔에서도 대체석유 공급이 시작됐다. 5월에 벨네프테킴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에서 석유를 수입하기 시작했다.
작성일 : 2020. 0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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