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은 오바마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제안을 받아들였다.
우즈베키스탄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서방세계에 대한 반감에서부터 시작하여 미국과 무슬림 세계와의 관계를 새로이 시작하자는 제안에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새로운 공급 로를 찾아야 하는 의무를 지니고 우즈베키스탄의 이웃국가 아프가니스탄과의 전선에 있는 미군은 2005년 인권에 대한 소란 끝에 무슬림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의 미국과의 소통 금지 하에 중앙아시아 내의 부대를 철수하였다.
이러한 서방세계에 대한 반감의 전통을 없애고, 전 소비에트 연방 국가들은 지난 주 오바마 대통령이 카이로 대학에서 한 연설을 실용주의적이고 사려 깊다며 높게 평가했다.
세계뉴스는 “이러한 실용적이고 사려 깊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그의 시도는 국제 사회에서 분명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우즈벡 외무부는 “이것은 우리모두의 관심, 정의 그리고 진보의 이름을 걸고 미국과 무슬림들 간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으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하였다.
오랜 시간 동안 종교불일치를 허용하지 않았던 점과 정치적 반대 세력으로 일삼아 온 점에 대하여 서방으로부터 비난 받아 온 우즈벡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는 NATO군이 비군사적 물품을 우즈베키스탄 영역을 통하여 운송하는 것을 허용하여 아프가니스탄 반 탈레반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러시아의 근심
이러한 미국의 정치적 태도 변화는 러시아에게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근심이 되며, 특히 가장 인구가 많은 우즈베키스탄에 미국의 군사적 출현은 전혀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19세기 그레이트 게임이라고 일컬어지는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러시아와 영국간 정치적 세력다툼과 마찬가지로, 올해 러시아는 중앙아시아 국가들 중 또다른 핵심 국가인 키르기즈스탄이 미군을 철수시킨 사건에서 또 한번 승리를 거두게 된 것이다.
키르기즈스탄은 러시아로부터 20억 달러의 원조와 대출을 받겠다는 안보 서약을 맺은 후에 올 2월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아프간 대통령 하미드 카르자이는 이러한 계획에 반대하는 개인적인 요청을 키르기즈스탄에 보내왔다고 한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서방국가들은 증언에 따라 수백명을 사살한 안디잔 사태에 대하여 2005년 우즈베키스탄을 비난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러한 비판들을 인정하지 않고, 이것은 카리모프 정권을 끌어내리고 중앙아시아에 이슬람 국가를 세우고자 하는 이념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하여 일어난 폭동이라고 전하였다.
이와 더불어 카리모프는 미국 대사 리차드 놀랜드와 지난주 만남을 갖고 안보문제에 관하여 논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의 요점은 다른 국가들에게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라고 세계뉴스는 전하였다.
(Editing by Jon Hemming)
작성일 : 2009. 06.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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