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시멘트 기업 “유로시멘트그룹(Eurocement Group)”이 우즈베키스탄에 1300억 규모에 달하는 시멘트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건자재 사업 합작 회사 “우즈트로이마테리알르(Uzstroymateriali)”가 설립되며 2016년 합작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간 240만 톤의 시멘트가 건조식 공법으로 추가 생산 되고 유로시멘트그룹의 자회사인 아항가란시멘트(Ahangarancement)가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유로시멘트그룹은 중국의 CAMC엔지니어링과 상호 협정을 체결했으며, 협정의 내용은 시설 공급, 디자인, 건설 관리, 직원 교육 등으로 가치는 1억2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평가되었다.
이번 공장 건설 사업은 기존의 생산 라인을 유지하면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유로시멘트그룹은 2006년 ‘아항가랑시멘트’ 지분의 75.5%를 인수하, 2014년에는 이를 83.92%로 증가시켰다. 아항가란시멘트는 우즈베키스탄 제2의 시멘트 공급업체이며, 연간 198.6만 톤의 설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항가란시멘트의 시멘트 공급량은 2013년 대비 6% 상승하여 162만 톤, 클링커 공급량은 13% 상승하여 116.7만 톤, 석회석은 작년 대비 19% 상승한 164.1만 톤이다. 2014년 3월 아항가란시멘트는 타슈켄트 주(州)의 알말릭 지역에 위치한 샤바즈사이(Shavazsay)구에서 석회석과 이회토 채굴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이 구역에서는 1974년부터 석회석이 채굴됐고, 총 매장량은 3640만 톤에 이른다. 기초 자료에 의하면, 아항가란시멘트 기존 생산량 기준 가채년수는 25년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에는 6개의 업체가 7백만 톤 이상의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량을 기준으로 크즐쿰시멘트(3백만 톤), 아항가란시멘트(174만 톤), 쿠바사이시멘트(92만 톤)순이다. 2013년 우즈베키스탄의 시멘트 생산량은 예년 대 4.4% 상승한 713.3만 톤이다.
출처 : en.trend.az
작성일 : 2014. 07.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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