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제78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여 국제적 신뢰 위기, 면화 강제 노동 해소, 아프가니스탄, 중앙아시아 수자원 문제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하여 연설하였다.
먼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국제적 신뢰 위기, 국제 안보 기관의 문제점, 국제법 준수 등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이 긴장감을 광범위하게 증가시키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우즈베키스탄은 법치, 세속, 민주주의, 공공 국가 실현을 위한 신우즈베키스탄(Yangi O‘zbekiston) 정책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7년 이후 국가 빈곤율이 절반으로 줄었고 2030년까지 이를 7%까지 더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면화 강제 노동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의 역사, 미래, 이해 관계를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지역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와 더불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중앙아시아 지역 내 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기후 위협에 직면한 중앙아시아: 공동 번영을 위한 연대”라는 유엔 결의안 채택을 제안하였다.
아울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최근 일부 국가에서 보이는 종교적 불관용과 이슬람 혐오 사례가 용납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종교간 관용과 연대의 사상을 세계적 차원에서 널리 알리기 위한 우즈베키스탄 내 “종교간 대화와 관용(Dinlararo muloqot va bag‘rikenglik)” 국제 센터 설립을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언급하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프가니스탄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줄어서는 안 되며 아프가니스탄의 동결된 자산을 사회 문제 해결에 사용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외에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24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아시아 여성 포럼 개최를 제안하기도 하였다.
출처 :
작성일 : 2023. 0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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