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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ICAS HUFS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분쟁 끝에 아프가니스탄 내 철도 운영 재개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양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운행하는 철도 관련 협정에 서명하면서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필수 화물 및 구호품 운송 작업이 완전 재개되었다.

이번 협정으로 아프가니스탄이 수입 물품의 절반 가량 및 인도적 지원 물품의 대부분을 수송하는 데 이용하는 철도를 둘러싼 분쟁이 해결됨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으로서는 호재다.

우즈베키스탄 철도는 아프가니스탄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경에 위치한 마을인 하이라탄(حیرتان, Hairatan)과 북부에 자리한 도시인 마자레샤리프(مزارشریف, Mazar-i Sharif)를 연결하는 노선에 대한 기술적인 작업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따라 대아프가니스탄 교통 업무를 중단했다.

2011년에 개통한 해당 철로는 우즈베키스탄 철도가 건설했으며, 현재 그 자회사인 소그디아나 트랜스(Sogdiana Trans)가 운영한다.

우즈베키스탄 철도와 소그디아나 트랜스는 2022년 12월 아프가니스탄 철도청(Afghanistan Railway Authority)과 2023년 2월 1일까지 아프가니스탄 내에서 아프가니스탄 노동자들에 의해 완료될 기술적 작업에 관한 실행 계획에 서명했다고 2023년 1월 31일에 밝혔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측은 “아프가니스탄 철도청이 주어진 기한까지 합의된 조치를 이행할 능력이 없음”을 이유로 2월 1일부터 모든 대아프가니스탄 교통 업무를 중단하기로 하였다.

한편 소그디아나 트랜스는 육로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도시로 대아프가니스탄 구호 물품 수송을 위한 물류 기지 역할을 해 온 테르미즈(Termiz) 하항(河港)을 통해 “실질적인 대아프가니스탄 화물 수송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우즈베키스탄측의 교통 업무 중단 선언은 2022년 12월 아프가니스탄 철도청이 카자흐스탄 기업 “만수르 파티흐”와 상기한 노선의 운영사를 소그디아나 트랜스에서 만수르 파티흐로 교체하는 계약에 서명했다는 발표가 보도된 데에 이어진 것이다.

바흐투르라흐만 샤라파트(بخت الرحمن شرافت) 아프가니스탄 철도청장은 아프가니스탄 언론 TOLO에 계약에 따라 “만수르 파티흐”는 106 km에 이르는 노선을 관리하는 대가로 연 400만 달러 이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측 발언에 따르면 이는 소그디아나 트랜스가 22 km에 달하는 노선을 관리하는 데에 따른 비용인 1500만 달러의 ¼ 수준이다. (이전 보도에서는 아프가니스탄 철도청이 연간 1800만 달러를 지불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발표는 2022년 아프가니스탄 언론에서 아프가니스탄 철도청이 선로 운영권 매입 자체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이은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철도는 철도 운영자가 카자흐스탄 회사 “만수르 파티흐”로 교체됐다는 보도를 반박하면서 아프가니스탄 매체의 해당 발표는 “왜곡된 정보”이며, 아프가니스탄 철도청과는 협상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만수르 파티흐(혹은 만수르 파테흐)”라는 카자흐스탄 철도 운영 회사 이름은 찾아볼 수 없으며, 이는 카자흐어로 된 비공식 입찰 추적 웹사이트에서도 마찬가지다.

철도 업무 중단 선언으로부터 3일 뒤인 2월 4일, 우즈베키스탄 철도는 아프가니스탄 철도청이 카자흐스탄 기업과의 계약에 따른 하이라탄역 역사 작업 관련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비판 성명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상기한 분쟁은 이제 해결된 상황이다.

2월 12일에 우즈베키스탄 철도는 소그디아나 트랜스가 아프가니스탄 철도청과 향후 2년 동안 하이라탄-마자레샤리프 노선을 계속 운영한다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기술적 작업에 관한 합의 사항이나 앞서 등장한 정체 불명의 카자흐스탄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는 명시되지 않았다.

양측은 교통 업무 중단 이후 지연된 화물 배송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데에 합의했다. 일부 배송은 조기에 재개되어 2월 10~11일 사이에 714개 화물이 도착했다.

우즈베키스탄 국경 철도를 통한 화물 및 구호 물품 수송은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는 탈레반 정부 및 아프가니스탄 국민들로서는 생명줄과도 같다.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에 따르면 하이라탄은 쌀, 밀가루, 식용유 등 아프가니스탄 전체 수입 물품의 약 절반 가량이 통과하는 관문이다.




작성일 : 2023. 0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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