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산하의 연금기금이 법에 따라 연금의 할당 및 계산을 자동화하는 ‘펜션(Pension)’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도입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지방 정부의 연금관련 부서에 연금수급자에 대한 등록, 저장, 처리, 정보 전달 등을 제공한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결제 문서(연금 및 혜택의 할당에 대한 서류)를 초안 작성하고, 결제를 수행하는 관련 기관에 전자 전표를 보낼 수 있다. ‘펜션(Pension)’ 소프트웨어는 연금 기금 구성 단위의 수준에 따라 보고 형식을 받고, 연금 및 혜택에 대한 자금에 대한 관리를 손쉽게 해준 것으로 기대된다.이 소프트웨어는 우즈베키스탄 소프트웨어 산업의 정보시스템 및 기술 솔루션의 개발자이자 공급업체인 파이도-비즈니스LLC(유한회사)-가 개발한 것이며 2010년 5월에 출시되어 2012년 1/4분기부터 우즈베키스탄 기업 및 단체들이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모든 연금 수급자 및 수혜자의 개인 데이터는 통합 전자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있고, 이번에 도입된 소프트웨어는 연금의 할당 및 지급과 관련된 회계 업무를 수행한다.
연금기금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196개 시․구청에서 재무부의 공동 네트워크에 연결하면 지역 회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금 수급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는 업무 처리 중 발생한 오류를 빨리 식별할 수 있고, 연금의 불법수급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기금의 지출에 대한 신속한 회계처리를 수행하고, 연금 기금을 중앙에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소프트웨어를 도입함으로써 연금 수급자들은 연금 시스템 개발 및 혁신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메일이나 휴대폰 메시지로 연금 누적액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연금 기금은 1996년 12월, 노동사회보호부 산하에 설립되었다. 지난 2001년, 우즈베키스탄은 연금 기금을 노동사회보호부에서 분리하여 독립시켰다. 이후 2005년 1월, 우즈베키스탄 연금 기금은 다시 재무부 산하의 연금 기금으로 옮겨졌다. 연금 기금의 주요 수입은 기업, 기관 및 단체 등의 보험료, 의무 보험에 대한 개인 분담금과 기업, 기관 및 단체의 노동 및 서비스 판매액에 대한 의무 분담금이다.
노동사회보호부에 따르면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연금 수급자는 350만명이며 연공서열에 따른 최소 노령연금은 현재 한 달에 155,670숨(sum)이고, 직장 경험이 없는 노인 및 장애인 연금은 한 달에 95,520숨(sum)이다.
2013년 연금 기금의 수입은 9조 7,000억 숨(sum)으로 승인되었다. 이 중 5조 9,070억 숨(sum)은 단일사회세 공제를 통해, 1조 5,900억 숨(sum)은 상품 판매에 대한 의무 분담금을 통해, 1조 4,830억 숨(sum)은 국민의 의무 보험 납입금을 통해 충당될 계획이다.
출처 : Trend.az
작성일 : 2013. 0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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