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타쉬켄트에서 개최된 면화·섬유산업 국제박람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면섬유의 국내 처리량을 2015년 말까지 50만 톤으로 상향시킬 예정이라고 우즈벡 총리 샤브카트 미르지야예프(Shavkat Mirziyayev)가 발표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새로운 생산 능력 창조와 면섬유에 대한 내부수요 증가로 섬유 수출량 감소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간 약 350만 톤의 면화(raw cotton)와 100~120만 톤의 면섬유(cotton-fibre)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는데, 지난 10년간 면섬유의 우즈벡 국내 처리규모는 15%에서 40%로 증가하였다. 올해 우즈베키스탄의 면화수확량은 2013년과 동일한 수준인 330만 5천 톤으로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의 면화 수확은 9월과 10월에 이루어진다.
국제면화자문위원회(ICAC)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2014-2015년에는 전년대비 면섬유의 수출량을 전체 수출량의 15%인 50만 톤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
우즈베키스탄 산(産) 면화의 주요 수입처는 방글라데시, 중국, 한국, 아랍에미리트, 파키스탄, 러시아 등지의 기업이다.
우즈베키스탄 면섬유의 국내 가공규모는 1991년 7%로 집계되었으나, 2014년에는 44%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국내총생산(GDP) 중 경공업이 2.7%, 산업 생산이 26.2%, 비식료품 소비재가 44%로 집계된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쉬켄트에서 개최된 면화·섬유산업 국제박람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대외무역기업들과 10억불 규모의 면섬유 수출계약이 성사되고, 이에 따라 60만 톤의 면섬유가 무역거래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그 중 대략 5만 톤의 면섬유가 우즈베키스탄 상품거래소를 통해서 거래될 것이라고 우즈베키스탄의 대외경제관계 및 투자무역부는 전했다.
출처 : uzdaily.com
작성일 : 2014. 10. 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