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열린 통신 박람회에 전시된 러시아 최대 휴대폰 공급업체 MTS사의 로고
우즈벡 법원, MTS사의 모든 면허 취소
우즈베키스탄의 법원은 자국내 가장 큰 규모의 러시아 핸드폰 공급업체의 모든 운영 면허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타쉬켄트 경제법원은 우즈벡 정보통신 기관이 러시아의 거대 이동통신 업체인 MTS사의 우즈벡 자회사인 Uzdunrobita 소유운영 면허를 취소해달라는 요청을 지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0일 안에 이 판결에 항소할 것이며, 또 다른 법적 이의 제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MTS사는 자사를 상대로한 우즈벡 세무감사 결과에서 9억 달러가 넘는 세금 납부 요구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Uzdunrobita는 중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4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달 사기 및 여타 금융 관련 범죄로 기소되기 전까지 휴대폰 시장에서 2,5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우즈벡 당국은 과거에도 일시적으로 이 회사의 면허를 취소한 적 있다.
마이클 헤커(Michael Hecker) MTS 부사장은 "우리는 10억 달러 이상을 이 회사에 투자했다. 우리는 이 회사의 지분 가치를 따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우리가 우즈벡 당국의 판결에 따라 납부해야한다는 것은 모두 조작된 것임이 명백하다. 왜냐하면 우즈벡 정부는 그 다음 단계로 간단하게 이 회사를 몰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즈벡 정부가 '우리는 회사를 가져갈 것이며,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전부다' "라고 말할 것이라 전했다.
출처: Radio Free Europe/ Radio Liberty
작성일 : 2012. 0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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