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7회 EU-중앙아시아 각료회의에서 유럽연합(EU) 개발담당 집행위원 안드리스 피에발그스(Andris Piebalgs)는 2020년까지 중앙아시아 경제발전을 위해 10억 유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금은 주로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에 할당되어 자원개발, 교육, 지역안보, 다국가 투자펀드 운용 등에 쓰이게 된다. 중앙아시아에서 비교적 고도 경제성장을 이룬 카자흐스탄은 지원 혜택이 일부 제한된다.
안드리스 위원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향후 이들 지역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유럽연합은 중앙아시아 지역의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국가번영을 위한 내부적인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것은 온전히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몫”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U-중앙아시아 전체각료회의 이후 안드리스 위원은 각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각 국가들과의 주요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는 방법을 논의했다.
출처 : uzdaily.com
작성일 : 201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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