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슬람 개발 은행(The Islamic Development Bank; IDB)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타슈켄트 지역에 위치한 두개의 수력발전소 현대화를 위해 1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는 금융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랍 협력그룹(Arab Coordination Group; ACG)회의에서 결정되었다. 회의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관계자와 재정 및 비즈니스 부문 대표자들이 참석하였다.
ACG는 이슬람 개발은행(IDB), 사우디 개발펀드(Saudi Fund for Development)와 쿠웨이트 아랍 경제개발기금(Kuwait Fund for Arab Economic Development), 석유수출국기구 국제발전기금(OPEC Fund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그리고 아부다비 개발펀드(Abu Dhabi Fund for Development)를 포함하고 있다. Trend.az 리포트는 일전에IDB 차관 펀드가 우즈베키스탄의 파르하드(Farkhad) 수력발전소와 보즈수(Bozsu)수력발전소의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고 현대화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전한바 있다.
이번 현대화 프로젝트에는 수력 발전기와 터빈 교체 뿐 만 아니라, 관련된 전자 장비 및 통신 시스템 교체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두 수력발전소의 생산능력은 총 30MW까지 증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는 2012-15년 에 걸쳐 진행된다. IDB 펀드와 더불어, 이번 프로젝트에는 우즈베키스탄 전력공사(Uzbekenergo)펀드와 국가 재정으로부터 1억 6570 달러 상당의 금전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전력 시스템은 45개의 발전소를 기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2,400MW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중 우즈베키스탄 전력공사(Uzbekenergo)가 16개의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12,040MW의 전력을 생산 중에 있다. 타슈켄트 지역에 위치한 파르하드 수력발전소 및 관련 시설들은 1973MW의 전력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우즈베키스탄 전력공사가 관리하고 있다. 나머지 부분은 우즈베키스탄 농업 수자원부에 소속된 소규모 수력발전소 그리고 일반 기업이 관리하는 지역 화력발전소로부터 생산된다.
2011년 우즈베키스탄의 전력 생산량은 2010년 생산량에 비해 1.3% 상승한 524,1600억 킬로와트를 생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03년 IDB에 합류하였다. 이때 IDB는 우즈베키스탄의 보건, 교육, 농업, 에너지, 물류, 우즈벡 기업 지원 등의 분야에서 15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3억달러 상당의 지원을 한 바 있다. 최근, IDB와 우즈벡 정부는 전체 1억8640만 달러상당의 10개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이 중 2억 7740 만 달러 가치의 5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작성일 : 2012. 11.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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