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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중국과 35억 달러 규모 인프라·수출 계약 체결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6일 전
  • 2분 분량

2026.05.28

[Tashkent Signs $3.5 Billion in China Deals for Infrastructure and Exports]




중국 시안(Xi’an)에서 열린 제3회 우즈베키스탄-중국 지역 간 포럼에서 타슈켄트시는 중국 파트너들과 총 35억 달러(약 4조 8천억 원) 이상의 투자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타슈켄트 시 정부가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33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와 1억 5,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포함되며, 인프라, 교통, 건설, 환경기술, 산업생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관계자들은 이번 계약이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의 도시 인프라 현대화와 교통 시스템 개선, 공공 공간 정비, 환경 서비스 향상, 산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우즈베키스탄 내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이 계속 확대되는 가운데 개최되었다. 우즈베키스탄 국영 통신사인 Dunyo에 따르면, 포럼 참석자들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이 180억 달러에 달했으며, 중국의 대우즈베키스탄 투자 규모가 1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협력 범위도 무역과 건설을 넘어 교통, 에너지, 산업, 도시개발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Dunyo는 이번 시안 포럼이 중앙정부 차원의 협력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각 지역과 중국 지방정부 간의 직접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 중 하나는 10억 달러 규모의 BRT(Bus Rapid Transit·간선급행버스체계), 고가도로 및 도로 인프라 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EPC+F(설계·조달·시공·금융)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교통 및 사회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또 다른 1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패키지도 포함되었다.


이 밖에도 다음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이다.


  • 재개발 지역 내 현대식 주거단지 건설: 5억 달러

  • 배수·관개·우수(빗물) 관리 시스템 구축: 4억 달러


타슈켄트 시는 이러한 사업 자금이 우즈베키스탄 국가 예산이나 정부 보증 없이 중국 측 파트너들로부터 조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환 재원은 향후 시정부의 수입에 의존하게 된다. 사업은 EPC+F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러한 금융 구조는 특히 사업들이 국가 단위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타슈켄트시는 대규모 도로·배수·교통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외부 자금으로 조달된 사업임을 강조할 수 있다. 그러나 향후 도시 재정으로 상환이 이루어질 경우 장기적인 재정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포럼에서는 타슈켄트의 ‘양기 아블로드(Yangi Avlod) 특별산업단지’ 개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중국 기업인 Jwise, Zhongke Honghu, CAS Cloud, UMGG 등과 총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이 프로젝트들은 제조업 인프라 구축, 디지털 관리 시스템 도입, 첨단 산업 생산 확대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기 아블로드 산업단지는 타슈켄트의 핵심 산업 확장 거점으로 홍보되고 있다. 산업단지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는 양기하요트(Yangihayot) 지구에 위치하며 총 764.5헥타르 규모로 조성된다. 물류시설, 창고, 행정 및 상업 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분야에 대한 투자 계약이 체결되었다.


  • 장식용 석재 생산

  • 도자기 생산

  • 스마트 폐기물 분류 장비 생산


수출 분야에서는 총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보석류 수출 계약 3건이 체결되었으며, 면사 및 은 정광 공급 계약도 포함되었다.


한편 중국 방문 기간 동안 타슈켄트 시장인 샤브카트 우무르자코프(Shavkat Umurzakov)는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경영진과 만나 도시 재개발 사업, 교통 인프라 구축, 폐기물 처리 시설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타슈켄트 시정에 따르면, 양측은 수도권 내 신규 유료도로 건설 계획도 협의했다. 여기에는 약 100km 길이의 순환도로와 타슈켄트 중심부를 미래 국제공항과 연결하는 유료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포함된다.


또한 학교, 유치원, 병원 등 사회기반시설을 친환경적이고 현대적인 건설 기준에 따라 개발하는 협력 방안도 논의되었다.


중국 측 기업들은 이러한 제안들을 검토하고 타슈켄트 시정부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번역: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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