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지난 3월 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우즈벡 국유자산위원회(SCC)와 ‘우즈벡 증시현대화 프로젝트 부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 700만 달러 규모의 우즈벡 증시현대화 사업은 우즈벡 증권시장에 한국형 증시모델을 이식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1년 8월 ‘우즈벡 증권시장 현대화를 위한 IT시스템 제공 기본계약’이 체결된 이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시스템 구축·테스트·인도 등 세부사항을 담은 이번 부속계약 체결로 KRX는 향후 우즈베키스탄 증시에 필요한 일체의 IT시스템(매매체결, 청산결제, 시장정보, 시장감시, 주문전달 등)을 제공하게 된다.
시스템 구축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KRX는 추후 우즈벡 거래소 지분을 25% 확보하여 증시를 공동으로 운영하게 되며, 오는 2015년 말까지 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KRX는 “현재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에 증시시스템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증시인프라 수출사업을 확대하여 금융한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uzdaily.com
작성일 : 2014. 0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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