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1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우즈베키스탄 국제 목화 섬유 산업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우즈베키스탄이 67만 톤의 목화섬유를 수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섬유산업 기업들의 제품 수출에 관련하여 6억 달러 이상의 계약이 성사되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12개의 외국 기업과 우즈베키스탄 기업 사이에 150개가 넘는 계약이 성사되었다. 이로써 목화 수출 계약은 전년대비 11.7%, 섬유제품 운반은 9.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최된 박람회에서는 60만 톤의 목화섬유 수출 계약이 성사되었으며, 5억 5천만 불의 섬유 제품이 수출된 바 있다.
박람회 조직 위원회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는 목화와 섬유제품에 대한 세계 시장의 수요는 매우 높다. 박람회 일정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성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박람회 조직 위원들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38개 국가에서 1000명 이상의 목화 및 섬유 산업 관련 외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한다.
이번 시즌에는 방글라데시(39%), 중국(13%), 한국(7%)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된 섬유의 주요 구매자로 나타났다.
우즈베키스탄 국제 목화-섬유 박람회는 국제면화자문위원회(International Cotton Advisory Committe; ICAC)의 도움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주최하고 있다. 첫 박람회는 2005년 10월에 개최되었다. 그 당시 박람회를 통해 110만 톤의 목화 섬유 계약이 성사되었다. 최종적으로 목화 섬유 박람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성사된 목화섬유관련 계약 규모는 450만 톤에 이른다.
오늘날 우즈베키스탄의 목화 섬유 생산량은 세계 6위이며, 면화 수출은 세계 2위를 차지한다. 우즈베키스탄은 매년 350만 톤의 면화와 100~120만 톤의 목화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95% 이상은 32-33mm 길이의 중간 섬유이며, 나머지는 36-39mm의 긴 섬유이다.
작성일 : 201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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