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도로공사기금은 구자르(Guzar)-부하라(Bukhara)-누쿠스(Nukus)-베이나우(Beynau)를 경유하는 A-380번 고속국도의 85㎞ 구간을 보수하기 위해 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이 A-380번 고속국도는 우즈베키스탄 남부 카시카다리요(Qashqadaryo) 지역부터 카자흐스탄 북서부 지역으로 이어지는 주요 간선 교통로 중 하나이다.
이번 보수공사는 2년 간 진행될 예정이며, 기존 콘크리트 4차선 도로 중 2차선을 아스팔트로 포장하여 교통수단들의 주행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실시하기로 했다. 보수공사 입찰은 오는 3월 19일까지 이루어질 계획이고 6월 말까지 최종적으로 업체가 선정될 것이다.
사실 지난 2011년 2월과 6월에도 도로공사기금 측에서 입찰 공고를 한 바 있으나, 사업체 간 경쟁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보류되었는데, 이번 기회에는 여러 기관들의 지원이 큰 만큼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보수공사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중앙아시아 지역 경제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억 4천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 우즈베키스탄 고속국도건설공사의 지원금까지 합산하면 총 6억 달러에 이른다. 한편 향후 고속국도 재건 프로젝트에 우즈베키스탄은 20억 달러에 해당하는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Trend.az.
작성일 : 2013. 0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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