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MATY, Kazakhstan (AFP)
카자흐스탄의 경제 중심지 알마티 외곽 지역의 소비에트 시절 이용하던 군수품 창고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 한 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였다.“한 사람은 폭발 당시 사망했고 우리도 정확한 부상자 수에 대한 정보는 입수하지 못하였다.”라고 응급상황 당국의 잔나트 셈빈은 AFT 통신을 통하여 전하였다. 폭발은 월요일 저녁부터 화요일 오전 5시 20분까지 계속되었으며 거대한 불덩어리가 튀어올랐다고 그는 전했다. 이에 자국의 100명 이상의 구급대원들과 군사요원들이 불길을 잡고 생존자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투입되었다. 이 화재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무기탄환과 마찬가지로 대형 총 탄약 창고의 점화에서 비롯된 연쇄반응으로 여겨진다. 1989년 지어진 이 차고에서의 폭발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이전 소비에트 시절 군사 차고의 첫 번째 폭발 사고가 아니다. 2007년 카자흐스탄의 이웃국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또한 이와 유사한 폭발 사고로 최소 3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있었다.
작성일 : 2009. 06.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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