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야 몰다베코바 카자흐스탄 국립은행 부의장은 코로나19 관련 상황,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방향, 세계 인플레이션 가속화 등의 주요 요인들이 2022년 시장 상황을 결정하게 된다고 언급하였다. 세계 경제의 회복이 계속되고 있으며 OECD는 2022년 세계 GDP 성장률을 4.5%로 예상하고 있다. 국립은행의 12월 전망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경제는 올해 평균 배럴당 70달러의 유가로 3.9~4.2% 성장할 전망이다.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유가는 코로나19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 석유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약간의 석유 공급 부족이 나타남을 감안할 때 석유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데, OPEC 국가들의 추가 정책과 생산 증가 속도가 향후 시장 상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 연준의 향후 정책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핵심 이슈이다. 시장은 연준의 기준금리가 2022년에 3배가 아닌 4배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은 신흥시장에 대한 미국 달러 강세를 초래한다. 금융시장의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 달러화의 큰 강세는 예상되지 않으나, 앞으로 달러화의 역동성과 국제수지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의 수출 증가에 기여한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계속 증가하여 영향을 받게 됨에 따라 수입 의존도를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통화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서 외환시장의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기적으로 정부와 중앙은행의 공동 노력으로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목표 수준까지 인플레이션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는 외환시장에서의 균형과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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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 0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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