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부흥 개발은행(EBRD)의 오랜 파트너인 카자흐스탄 예레멘타우(Yereymentau) 풍력 발전소가 EBRD의 국내 탄소 배출권 거래 프로젝트(ETS)에 등록되었다. EBRD가 후원하는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배출권 거래 제도에 따라 탄소 배출권을 사업자에게 판매함으로써 배출량 감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2013년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설립된 카자흐스탄의 ETS는 온실가스(GHG) 배출량 절감을 위한 국가 시장 메커니즘의 수립을 목표로 삼았다. 같은 해, 카자흐스탄 의회는 재생 가능 에너지법에 의거하여,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의해 생산된 전력에 대한 관세 도입을 의결했다.
EBRD는 2014년에 이 나라 최초의 대규모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인 카자흐스탄 중부의 ‘예레멘타우’에 위치한 50MW 풍력 발전소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프로젝트가 탄소 가격 책정 및 2015년 파리 기후 회의에 대해 정부가 발의한 친환경 의제를 추진하는 길을 열었다.
ETS를 새로운 과제에 적용하면서 카자흐스탄 당국은 배출권 거래 제도를 개정하고 탄소(CO2) 최대 배출자에게 보다 엄격한 규정을 적용했다. EBRD는 은행 자체의 주주 특별 기금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탄소 프로젝트 및 자산 개발시설을 통해 ‘예레이멘타우’ 풍력 발전소의 등록을 지원했다.
기후변화 재정 및 탄소시장의 EBRD 책임자인, 얀-빌름 반 데 벤(Jan-Willem van de Ven)은 "이 프로젝트는 EBRD와 카자흐스탄의 탄소 시장 개발에 큰 성과를 낳았다. 탄소 배출자에 대해서는 탄소에 대한 가격을 책정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투자를 위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시장은 저탄소 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다. EBRD는 현재 이 분야의 선구자로서 탄소 배출 거래량의 증가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녹색 경제 의제를 실행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BRD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큰 재생 가능 에너지 금융 회사로서 녹색 경제 전환 (GET), (Green Economy Transition) 접근법에 따라 친환경 프로젝트에 약 17억 유로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은행은 카자흐스탄 경제의 다양한 부문에 73억 유로가 넘는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 비영리 및 가스부문에 중점을 둔 카자흐스탄의 최대 투자 기관이다.
출처 : inform.kz
작성일 : 2017. 11.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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