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정부가 최근 국내 시장 보호를 위해 카자흐스탄에서 수입되는 곡물들에 보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였다고 미하일 얄바체프(Mikhail Yalbachev) 악타우 국제항구 사장이 밝혔다. 이로 인해 카자흐스탄과 이란 사이에 물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그 영향으로 아제르바이잔으로의 물동량 증가와 우크라이나에서 대량의 화물 운송 유입이 예상된다.
“보호 관세 조치는 이란 국내 시장에서의 금속과 곡물 수요 하락의 결과로 보인다. 국제 사회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가 풀리고 난 후, 이란은 카자흐스탄 곡물 수입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였다. 현재 곡물 수출상황을 평가하기는 어렵다.”라고 얄바체프 사장이 말했다.
아제르바이잔으로 가는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카자흐스탄 악타우(Aktay) 국제항구는 매우 바쁜 상황이다. 현재 화물을 실은 트럭들을 배에 직접 실어서 옮기는 해상운송을 하고 있다. 2016년 1월, 이러한 방식으로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에서 악타우까지 가는 트럭의 양이 10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들어오는 물동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1월, 우크라이나에서 중국으로 가는 첫 번째 기차가 악타우 항구를 통해서 지나갔다. 화물들은 그루지야와 아제르바이잔을 통해서 카자흐스탄 항구로 운반되었으며, 다시 기차로 중국까지 보내졌다.
현재 건설 중인 카자흐스탄 쿠르크(Kuryk)항구가 완성된다면 중국과 동아시아지역, 그리고 걸프지역과 유럽으로 카자흐스탄의 곡물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 항구와 연결된 철도와 전자 관리 시스템이 모두 완비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astanatimes.com
작성일 : 2016. 0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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