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주 지역에서 카자흐스탄 고려인을 위한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이 전시회에는 1930년대 카자흐스탄 고려인에 관한 아카이브 사진과 비디오들이 전시되었으며, 이를 통해 알마티와 크즐오르다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했던 한인 디아스포라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다. 또한 현재 알마티에서 운영중인 세계 유일의 한국 극장, 고려일보(구 레닌 기치)에 대한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사진들은 30년간 고려인을 연구하신 김 게르만이 수집한 것이며, 이번 전시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한인회가 주도하여 주최하였다.
(해당 인터뷰 내용 일부)
김 게르만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알파라비 대학교)교수: 현재 우리 고려인 이주 노동자의 대부분은 광주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부모나 조부모님은 집단농장에서 일을 하셨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한인들의 생활에 관심이 있는 한국인,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온 고려인 모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유리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 카자흐스탄은 우호와 연대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 우리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고려인들에게 도움을 준 카자흐인들의 좋은 성격을 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배려 덕분에 고려인들은 카자흐스탄에서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출처: Кореяда Қазақстан корейлеріне арналған көрме ашылды - Қазақстан және әлемдегі соңғы жаңалықтар (24.kz)
번역: 권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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