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2024년 10월 26일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아이다 발라예바(Аида Балаева)’ 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 장관이 참석하여,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Қасым-Жомарт Тоқаев)’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축하 서신을 대독하였다.

“이 문학의 거장은 일평생을 민족의 세계관을 넓히는데 바쳤습니다. 문학계에 변혁을 가져온 이 천재적인 문학가는 카자흐 문학에 특색을 부여했습니다. 생전에도 문호(文豪)라고 여겨졌던 그는 신세대 작가에게 귀감이 되었고, 자신의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그의 모든 작품에서 자신의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피와 땀(Қан мен тер)”, “마지막 의무(Соңғы парыз)”와 같은 소설이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고향인 ‘아랄(Арал)’을 통해 카자흐인의, 나아가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를 다루는 이러한 작품들은 세계 문명에 이름을 남긴 귀중한 보물입니다.” 라고 축하 서신에서 말한다.
연설에서 ‘아이다 발라예바’ 문화정보부 장관은 그를 기리는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압디자밀 누르페이소프’는 카자흐 문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분입니다. 이는 우리의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된 그의 작품들과, 전 세계의 독자들의 높은 평가가 그 근거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컨퍼런스가 작가의 독창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연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발언하였다.

그와 더불어, 작가의 탄생 100주기를 기념하여 전국 각지에서 성대한 행사들과, 문화의 밤 행사(문학제)들이 기획되었음을 알렸다.

지난 3개월 간 여러 지역에서 50건에 가까운 행사가 열렸다. 매년 행사마다 작가의 삶과 독창성에 관한 200개 이상의 기사가 게재되었고, TV 채널에서 “다하지 못한 의무(Орындалмаған аманат)“, “아브즈 구무르(Абыз ғұмыр)” 이라는 이름의 다큐멘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이번 국제 학술 대회에 ‘메레케 쿨케노프(Мереке Құлкенов)’ 국제 카자흐스탄 작가 연맹 회장, ‘술탄 라예프(Сұлтан Раев)’ 국제 투르크문화 기구(ТҮРІКСОЙ) 사무총장과 저명한 사회 지도층 인사들, 문학가들 그리고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했다. 컨퍼런스 진행 중에 ‘압디자밀 누르페이소프’의 생가에 걸린 기념패와 “우호의 집”에서 사진 전시회가 공개되었다.
번역: 최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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