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이 향후 몇 년간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에 자동차를 수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3~4년 후에는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자동차 생산 공정의 50% 정도를 이행할 것이라고, 지난 1일 하반기 국가 산업 성과보고회에서 카자흐스탄 투자발전부의 제니스 카슴벡(Zhenis Kassymbek) 장관이 언급했다.
한편 러시아 전문가인 세르게이 모찰로프(Sergei Mochalov)는 작년 세계 경제위기로 인해 카자흐스탄의 자동차 산업이 타격을 입었다는 점을 지적했으나, 러시아 경제정보 사이트인 ‘Ispf.ru’에 따르면 운영구조나 생산 수치 등은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고 서술했다. 또한 새로운 투자 유치를 통하여 자국 자동차 생산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카슴벡 장관은 절반정도의 카자흐스탄 자체 공정을 통해 2025년까지 적어도 20만 대의 자동차를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에 수출할 것을 전망하고, 그 시작이 올해부터라고 역설했다.
카자흐스탄 자동차 연합지에 의하면, 5개월 간 자동차 생산 규모는 총 2,636대로 169억 텡계(5,010만 달러)에 달하고, 이 중 올해 5월에는 1,199대로 53억 텡계(1,570만 달러)의 생산량을 보였다고 전했는데, 승용차의 경우 올해 4월보다 95%나 성장한 결과이다. 또한 승용차 생산량은 2015년 5월 수치에 비해 올해 약 6.3% 증가했다.
끝으로 모찰로프에 따르면, 라다 칼리나(Lada Kalina) 모델과 라다 그란타(Lada Granta) 모델의 조립 생산을 통한 몽골이나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로의 수출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 강조했다.
출처 : astanatimes.com/
작성일 : 2016. 07.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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