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유라시아 미디어 포럼이 열린 지난 22일, 카이랏 켈림베토프(Kairat Kelimbetov)가 그의 연설에서 ‘카자흐스탄은 싱가포르, 한국, 대만 그리고 홍콩과 함께 아시아의 강호 중 하나로 성장할 것이다’ 라며 경제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아스타나 국제 금융 센터(AIFC) 대표 켈림베토프는 이날, AIFC의 중장기적 목표는 카자흐스탄을 아시아의 금융 허브로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의 경제 기적에 관련한 회의에서 “AIFC의 15-20년 미래 전략에 맞추어, 우리는 아시아의 금융 허브 15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켈림베토프는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선진화된 경험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카자흐스탄은 싱가포르뿐 만 아니라 다른 우수한 사례들을 모델로 삼아 도약할 것임을 언급했다.
또한 켈림베토프는 “카자흐스탄은 격동하는 세계무대에서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우리는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 전략의 중요한 거점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유럽에서 아시아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특화된 여러 가지 서비스와 시설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카자흐스탄은 중국과 동유럽을 연결하는 창구로서 물류와 서비스 유통의 중심이 될 여건을 갖추고 있다. 중산층 수가 3억 명을 앞두고 있는 중국을 타겟으로 카자흐스탄은 금융뿐만 아니라 관광과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지역적 허브가 될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 14회 유라시아 포럼의 의제는 미래 세계정세와 안보 전략으로, 대표단들은 이 외에도 ‘녹색 경제’라는 주제로 위기의 시대 속에서 지속가능한 개발과 아시아가 일구었던 경제 기적, 디지털 혁명의 폐해 등의 다양한 문제를 논의했다. 제 14회 유라시아 포럼은 이달 24일까지 계속된다.
출처 : inform.kz
작성일 : 2017. 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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