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마트 기술이 알마티(Almaty city 이하 생략)에서 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사 24kz가 보도했다. 카자흐스탄은 대한민국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K-City Network’에 참가했다. 해당 대회에서 선발될 경우, 알마티는 한국 정부로부터 재정 및 기술적 지원을 받게 되며, 부천시와 협력하여 알마티에 한국의 기술을 실현 할 수 있게 된다.
부천시는 867,000명이 살고 있는 한국에서는 비교적 작은 도시에 속한다.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CCTV 및 카메라의 수는 1㎢당 240대로 한국에서 가장 많다. 또한, 무료 Wi-Fi 사용이 가능한 곳도 많으며, 내년에는 6,000개 이상의 장소에 무료 Wi-Fi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러한 기술과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거의 모든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도로를 따라 설치된 카메라는 ‘교통 체증, 원하는 장소로 빨리 갈 수 있는 방법, 도로가 위치한 곳의 날씨 변화 등’에 대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 실현을 위해 당국은 이용자에 대한 정보 이전에 대해 이동통신 사업자와 합의했다. 설치된 카메라들 중 일부는 사람을 식별할 수 있어, 범죄를 예방하고 해결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현재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로를 파악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김경희, 부천시청 과장 :
“부천시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시를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 기준인 PCR에 양성반응이 확인 되었음에도, 격리를 하지 않고 도시를 다니는 사람들을 카메라를 통해 파악합니다. 파악한 후에 연락처를 알아내고, 카메라를 통해 사람들이 다닌 경로를 찾습니다. 이러한 정보 탐색 방법에 대해 국민들은 감염자와 접촉한 시민들의 자료가 공개될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하시기도 하지만, 정보는 기밀이므로 누설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스마트 기술은 주차와 관련이 있다. 주차장 내에 주차가 가능한 자리가 있는지 여부를 내부에 들어가기 전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지도를 통해 도시의 모든 주차장을 볼 수 있으며, 주차장을 클릭하면 남은 무료 공간이 몇 개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부천시에서는 편리한 온라인 주차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차장 입구에서 시스템이 차량을 스캔하여 차량 도난 및 주차비 관련 정보를 파악한다. 해당 정보는 경찰과 세무위원회에 전달된다.
블라디스라프 초이(Vladislav Tsoi), 특파원 :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소형차나 친환경 자동차는 50% 주차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주차장에 주차 관리 요원이 없어도 카메라를 이용해서 주차비를 정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부천시는 시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한국과 다른 나라의 도시와 공유하는 계획을 실현 및 구상 중이다. 몽골 울란바토르(Ulaanbaatar)에서는 이미 기술을 구현 중에 있으며, 알마티와의 협력을 고려 중 이다.
출처 :
작성일 : 2021. 0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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