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체결한 동반자 협정이 발효되면서 2016년 5월 1일부터 유럽연합(EU)과 카자흐스탄이 긴밀한 경제적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카자흐스탄 고위 공무원이 전했다.
과거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이었던 카자흐스탄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로 관계가 악화된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카자흐스탄 경제는 주변국들에게 상당히 의존적인 상황이다.
해당 협정은 EU와의 관계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안으로는 카자흐스탄과 EU와의 무비자협정이 있다. 모스크바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지는 동안에도 진행해왔다.
2016년 3월 30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브리쉘(Brussel) 방문 당시, 협정은 임시적으로 2016년 5월 1일부로 적용될 것이라고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유럽연합 상임의장이 전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EU는 카자흐스탄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다.”라고 장 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유럽집행위원회 위원장에게 강조했으며 이에 융커 위원장은 EU는 아스타나(Astana)의 가장 큰 파트너라고 대답했다.
융커 위원장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카자흐스탄 노동법과 인권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 제기하였으나 카자흐스탄의 개혁이 상당히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 rferl.org
작성일 : 2016. 0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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