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당국은 최근 농업부문에 외국인 투자유치를 장려하기 위해 토지임대차 기간 연장, 세금 업무 간편화 등에 대한 법을 개정하였다.
카자흐스탄 농업부의 말에 따르면 외국인들을 위한 토지임대차 기간은 10년에서 25년으로 늘어났으며, 국가사업인 ‘2020 농업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농업 분야에 우선적으로 투자금의 30~80%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2015년도 농업부문 투자량은 4억 5,700만 달러였다.
“중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에 육류, 식용유, 곡물, 토마토 등을 가공하는 농산품 가공 처리 시설과 목장 건설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 수출품의 수준을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카자흐스탄 농업부는 카자흐스탄에 Rifa 홀딩그룹, CITIC, AIJIU 그리고 COFCO과 같은 중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Rifa 홀딩그룹은 동카자흐스탄 지역에 육류가공 처리공장 건설에 투자할 것이다. 해당 공장은 매년 17,000 톤의 양고기와 소고기를 생산할 것이며, 동시에 양과 염소 50,000마리, 소 1,000 마리를 기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총비용은 약 2억 1,500만 달러이며 Rifa 홀딩그룹이 이중 49%를 부담한다. 생산제품의 80%는 중국으로 수출할 전망이다.
CITIC 사는 중국의 선두적인 투자회사 중 하나이며 현재 축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CITIC 사와 카자흐스탄의 Baiterek 국립 홀딩사와 농업부문 투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양계장과 오리 농장 건설에 대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기업 AIJIU 사는 카자흐스탄 Total Impex 사와 합작하여 북카자흐스탄 지역의 식용유와 곡물 생산에 총 5,8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다. 연간 생산량은 밀가루와 사료 20만 톤, 식용유 8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마토 생산 부문은 COFCO사가 투자할 계획이다. COFCO 사는 Eurasia Agro 사와 협력하여 키즐오르다(Kyzylorda), 동카자흐스탄, 서카자흐스탄 지역에 토마토 농장을 만들고 토마토 페이스트 생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토마토 경작과 생산비용은 총 8,000만 달러이며, 생산량을 120,000톤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다.
홍콩 금융회사인 Oriental Patron은 카자흐스탄 Kazexportastyk 사에 대략 5억 달러를 투자할 전망이다. 투자금은 카자흐스탄 농산품 가공의 수준을 높여 중국 시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출처 : astanatimes.com
작성일 : 2016. 0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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