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0일에 실시된 카자흐스탄 의원선거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속한 여당 누르 오탄당이 82%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출구조사에서 밝혔다.
2016년 총선 투표율은 77.1%의 높은 투표율로 4년 전 75.45%를 넘어 카자흐스탄 선거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원의회에서 재계(財界)편인 ‘악졸(Ak Zhol) 민주당’과 좌파 ‘인민당’이 다시 가까스로 7%의 의석을 차지하여 총 98개의 의석들 중 일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투표결과는 2016년 3월 20일 자정 율리아 쿠친스카야(Yulia Kuchinskaya) ‘민주주의 사회조사 연구소’ 소장이 발표했다. ‘민주주의 사회조사 연구소’는 아스타나에 소재하며 이번 선거에서 750개의 투표소와 75,000명의 투표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투표결과 악졸 민주당 7.22%, 공산당 7.17% ‘아울(Auyl) 민주 애국당’ 2.05%, ‘전국 사회민주당’ 1.21% 그리고 이번에 새로 창설된 중도파 ‘브를륵(Birlik)녹색통합당’이 0.35%의 득표율을 얻었다. 총선결과는 2012년 1월에 실시된 전 총선과 사실상 거의 비슷하다.
쿠안득 투르간클롭(Kuandyk Turgankulov)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장의 말에 따르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알마티(Almaty)주였으며 유권자들 중 90% 이상이 투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알마티(Almaty)시로 34%가 투표하였고 반면 수도인 아스타나(Astana)시에서는 평균 투표율보다 조금 낮은 74.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6년 총선은 3월 21일 ‘카자흐스탄 민족회의’에서 9명의 하원 선출을 끝으로 총 107명의 하원의원 구성을 마무리 지을 것이다.
※ 21일 아침 김로만(Kim Roman Ukhenovich) 고려인협회장이 9명의 하원들 중 1명으로 선출되었다.
출처 : astanatimes.com
작성일 : 2016. 0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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