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악토베(Aktobe) 주 정부는 지난 12일과 13일에 개최된 제 5회 국제 투자 포럼인 악토베 포럼에서 2천억 텡게(tenge)의 가치에 달하는 11개의 협력 각서(MOC)가 체결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포럼에서 악토베 주 정부는 니트로힘 그룹(Nitrohim group of companies LLP)과 공업 화약류를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질산암모늄과 요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 협력에 관한 계획안에 서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로 지역 내 제조업의 발달과 더불어 약 1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1천 300억 텡게 이상의 외국인 투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캐피탈 사(Green Capital Kazakhstan LLP)는 악토베 지역 내 새로운 온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로 연간 6천 톤이 넘는 작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지역 내 신선한 먹거리 공급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악토베 지역 육류 생산 회사(Aktove Meat Cluster LLP)는 매년 1천 톤에 달하는 쇠고기를 러시아에 수출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최신식의 기술을 도입하여 친환경적인 청청 육우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란, 아랍에미리트, 중국 등지에도 수출 예정이다.
또한 악토베 주는 코스타나이(Kostanay) 주와 지역 간 산업 협정을 맺었다. 악토베 주지사인 베르디벡 사파르바예프(Berdybek Saparbayev)와 코스타나이 주지사인 아르킴드 묵함베토프(Arkhimed Mukhambetov)는 지역 간 산업 협력에 관한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는 지역 간 협력에 관한 대통령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정을 통해 악토베와 코스타나이는 ‘아키맛(Akimat)’이라고 불리는 지역 행정국 간의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을 구축하고 지역 내 생산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열린 2017 악토베 포럼에는 악토베와 코스타나이 주지사인 베르디벡 사파르바예프, 아르킴드 묵함베토프를 비롯하여 러시아 오렌부르크의 주지사인 유리 베르크(Yuri Berg), 카자흐스탄의 투자개발부 차관 예를란 카이로프(Yerlan Khairov)와 유수의 외국 전문가들, 각 정부부처와 금융기관 및 기업들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inform.kz
작성일 : 2017.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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