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를란 노가에프(Nurlan Nogayev) 카자흐스탄 자원부 장관은 1월 5일에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였으며, 카자흐스탄의 석유 생산량을 2월과 3월 하루에 10,000 배럴 늘리도록 허가되었다고 카자흐스탄 동력자원부 언론 서비스가 보도했다.
2019년 12월, OPEC 및 카자흐스탄과 러시아를 포함한 통칭 OPEC+라고 불리는 주요 석유생산국들은 석유 생산량을 1월부터 하루에 500,000 배럴 증산하는데 동의하였으며, 세계 석유 수요를 낮추는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의 세계적 급증 속에서 하루 720만 배럴로 총 생산량을 감소하기로 했다.
다른 모든 회의 참가국들이 그들의 석유생산량을 유지하는 동안, 카자흐스탄은 2월과 3월에 하루 1,427,000 배럴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또한 하루에 65,000 배럴 석유생산량을 소폭 증산할 것이며, 이는 2월에 하루 9,184,000 배럴, 3월에 하루 9,249,000 배럴의 국가 석유 생산량에 해당한다. 이와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단독으로 앞으로 두 달 동안 하루에 100만 배럴의 석유 생산량 감축을 약속했다.
OPEC은 코로나 바이러스 국제 대유행이 앞으로 국제 경제를 압박할 것에 대해 주의하는 한편, 노가예프는 2019년 4월 OPEC 협의에 따라 최대 규모의 원유 감축을 약속한 국가들의 협력이 국제 유가를 안정화 시켰으며, 석유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시켰다고 전했다.
OPEC은 회의 후 발표된 성명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가 다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국가들이 더 엄격한 봉쇄 조치를 취함에 따라 “약간의 취약한 경제회복이 202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최근 백신 프로그램과 자산 시장 개선으로 시장 분위기가 부양되었지만, 수요 부진과 정제 마진 열약, 높은 재고 오버행 및 기타 근본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들은 3월에 만나 4월 석유 생산량 조정을 검토하고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출처:
작성일 : 2021. 01. 0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