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부터 카스피해, 아제르바이잔, 중앙아시아, 중국까지 수송망을 확장 연결하는 ‘중앙 회랑(Middle Corridor)’이 터키-중앙아시아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무스타파 엘리타스(Mustafa Elitas) 터키 경제부 장관이 밝혔다.
2016년 3월 12일 터키 앙카라(Ankara)에서 열린 제9회 터키-카자흐스탄 경제협력위원회에서 엘리타스 경제부 장관은 “양국 간의 무역 협정 증가는 2015년 11월 터키와 러시아와의 긴장 속에서 둔화된 카스피해 인근 국가들과의 무역량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터키는 2015년 11월 터키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켜 러시아와의 갈등이 있는 상황이다.
“중앙 회랑은 터키-중앙아시아 지역 경제 회복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운송과 농산품 거래와 같은 많은 분야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투르크 경제권 내 물류와 운송 활동 증가는 투르크 국가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에 중앙 회랑은 카자흐스탄과 유럽을 잇는 통로가 될 것이다.”라고 엘리타스 장관은 강조했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악타우(Aktau)항은 대규모의 운송 활동을 할 여건이 되지 않지만 이번 무역 협정으로 터키의 회사들은 악타우항의 규모를 늘리는데 지원을 약속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Nursultan Nazarb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2016년 4월 ‘2016-2020 신(新) 경제적 동반자 협정 프로그램’ 서명을 위해 터키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며, 해당 방문 때 지금까지 논의되었던 모든 협력계획들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en.trend.az
작성일 : 2016. 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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