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 코로나 진단키트 생산 공장이 건설될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 투자자들은 진단키트 생산 공장 건설 사업을 비롯한, 각종 다른 사업들의 이행 또한 제안했다. 이와 관련하여,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블라디슬라프 최(Vladislav Choi) 특파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양국 제약사 대표들이 세미나에서 나눈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관련 제약회사는 자체적으로 규율을 만들고 지키며, 협력 업체들 간의 온라인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 이에 더해, 카자흐스탄 측은 코로나와 관련하여 30개의 한국 기업들에 투자 사업안을 제출했다. 그 중 한 곳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과 관련된 회사다. 해당 시설은 알마티에 지어질 예정이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시장에 진단키트를 제공하고, 이를 CIS국가들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추가로, 한국 주사기 제조업체와 카자흐스탄에서의 진단키트 공동 생산 관련 협상도 진행 중이다.
카자흐스탄 투자 유치 사업 담당자 알마트 주마바예프(Almat Zhumabaev):
“카자흐스탄 제약 산업에 투자하려는 외국 제약 기업들에 투자 혜택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혜에는 관세를 포함한 기타 세금 면제가 포함됩니다. 또한, 투자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카자흐스탄에는 13개의 경제 특구와 24개의 공업 단지가 있습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는 이미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업체도 참가했다. 해당 업체는 마취 크림을 제조하고 있으며, 진통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박현우 제약사 관계자:
“카자흐스탄과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판단하고 효율적으로 판매해줄 수 있는 협력 업체를 찾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회사의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 기술 분야 협력과 생산기지 조성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의 목적은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한국 제약사의 생산 비중을 50%까지 늘리는 것이다.
출처 :
작성일 : 2021. 0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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