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알마티에서 선거 반대자들이 이번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여당 누르 오탄당의 선거 포스터를 불태우는 모습.
카자흐 총선 결과 불복 반대 시위
약 200명의 반정부 성향 시위자들이 카자흐스탄의 대도시 알마티에서 이번달 15일에 치뤄진 조기 총선 결과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선거 결과에 따르면, 이번 조기 총선에서는 3개의 정당-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이끄는 누르 오탄당, 친 정부 성향 정당인 악졸당과 공산인민당이 원내진출에 성공하였다. 국제 선거 관리단들은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 원칙의 기본을 지키지 않은 선거였다고 말했다.이번 시위는 전국 득표 7%를 넘지 못해 원내 진출에 실패한 사회 민주-아잣(자유)당에 의해 조직되었다.시위 참가자들은 부정 선거에 반대한다는 표시로 투표용지를 불태우기도 하였다. 1시간 30분 가량 평화롭게 진행된 이번 시위는 알마티시 당국에 의해 제재되었다. 카자흐 중앙선거관리위원회(CEC)는 15일 치뤄진 조기 총선 결과를 17일 발표하였다. 누르 오탄당은 80.99%의 득표율로 83석을 차지하였다. 마즐르스(카자흐 하원)는 전체 107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악졸당은 7.47%의 득표율로 8석을, 공산인민당은 7.19%의 득표율로 7석을 차지하였다. 반정부 성향의 사회민주-아잣(자유)당은 1.68%의 득표율에 그쳐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였다. 출처: Radio Free Europe/ Radio Liberty
작성일 : 2012. 0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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