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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ICAS HUFS

키르기스 대통령, 미 공군기지 철수 요청




지난 화요일 키르기스스탄의 대통령으로 당선 된 알마즈벡 아탐바예프(Almazbek Atambayev)는 2014년 미 공군기지 임대 기간이 만료 되는대로 철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적으로 ‘운송센터’라 불리는 기지는 마나스 공항에 위치하여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중요한 보급로로 이용되었으며, 중앙아시아에는 키르기스 한 곳 뿐이다.

 전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전부터 미 공군기지 철수를 희망해왔었다. 그리고 화요일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자 기자회견에서 미 공군기지가 키르기스스탄 안전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종종 군사갈등이 일어난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현재는 이란과도 갈등관계에 놓여있다. 나는 공군기지에서 국가 간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9년, 미국은 키르기스 전 대통령인 쿠르만벡 바키예프(Kurmanbek  Bakiyev)에게 공군기지 주둔을 유지해 주는 대가로 임대료로 연간 4천만 달러 추가 지불 및 마나스 공항 개조를 제안하였다.

  한편, 로자 오툰바예바 전 대통령은 미군의 철수로 안보에 공백이 생길 것이라며 걱정을 표하면서 이런 경우에는 키르기스스탄이 보안을 위해 러시아에 기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공군기지가 주둔해 있는 키르기스스탄에 미 공군기지 설치는 러시아로서는 매우 불편한 일이었다. 2009년 바키예프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미 공군기지 철수를 명령한 것의 배경에는 러시아의 압박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많은 키르기스 정치인들은 러시아를 최고의 동맹국으로 보고 있다. 지난 해 4월 바키예프를 권력에서 밀어내자는 항쟁에 러시아가 바키예프에게 불리한 선전물을 배포하기도 하였다.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몇 차례 만남을 가졌으며 푸틴은 키르기스스탄의 관세동맹 가입결정을 지지해왔다.

  아탐바예프는 미 공군기지 철수가 정치적 결정이 아니며 임대기간인 2014년까지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2014년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안보 책임을 넘겨주고 미군을 철수시킬 것을 약속한 해이다.

  미 정권자들은 아탐바예프의 발표에 즉시 응하지 않았으며 철수 일정은 확실치 않은 상태이다.

 


작성일 : 20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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