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멧 다붓오울루(Prime Minister Ahmet) 총리는 호주 브리즈번(Brisbane)에서 열린 2014 G20 정상회의에서 내년도 터키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담에서는 저소득 국가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G20 회원국들에 협조를 부탁했다.
내년도 G20 정상회담은 경제 협력뿐 아니라, 동유럽 난민 문제, 아프리카 에볼라 문제, 중동 테러 문제들까지 다양한 문제를 아우를 것이며, G20의 역할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붓오울루 총리는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가장 필수적인 시스템은 모든 면에서 어떠한 국가도 소외시키지 않는 것이라 주장하며, 특정 국가에 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UN 안전 보장 이사회의 배타적 운영 시스템을 비판했다. G20 정상회담의 목적은 G20 회원국만을 위함이 아니고, 전 세계 모든 국가의 문제를 안건으로 삼아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터키가 제시한 안건들은 현재 의장국인 호주가 최우선 의제로 제시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과는 상당히 다른 부분들이 있다. 다붓오울루 총리는 터키도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지만, 다른 약소국들이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겪는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터키가 지난 3년간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정부예산 45억 달러를 지출한 것을 언급하며, 내년도 G20 회담에서는 무역 및 사회기반시설과 관련한 사항이 중요한 안건이 될 것이며, 또한 터키 내 시리아 난민과 테러문제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1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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