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너지 자원 장관은 현재 터키 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비난하며 이에 대한 경제적 보복의 일환으로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제재하고 있는 상황에 맞추어 러시아산 원유 수입 증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으로부터 수입하는 원유의 양을 줄이고 이에 따른 부족분을 러시아로부터 수입중인 원유의 양을 증가시켜 채울 것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이를 위해 다음 주 터키를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원유 수입에 관한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주로 이란, 러시아, 아제르바이잔에서 원유 및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란으로부터는 매년 8백만 톤 가량의 원유와 80억㎥가량의 천연 가스를 수입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터키의 원유 수입량은 1440만 톤으로 2011년에 비해 약 4%정도 증가하였다. 현재 이란 정부는 자국의 핵 개발프로그램은 자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것이라 밝히며 핵 개발 중단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성일 : 201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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