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알렉산더 노박(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자국 국영방송 로시야-24(Rossiya-24)를 통해, 터키스트림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Turkish Stream gas pipeline project)의 첫 번째 가스 파이프라인이 계획안에 따라 2019년 12월경 완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영매체 타스통신(TASS)은 알렉산더 노박 장관이 “터키스트림 프로젝트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드맵에 따라, 건설작업은 그때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와 함께하는 터키스트림 프로젝트는 철저한 검토를 통해 빠르게 현실화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러시아와의 공조를 통해 터키스트림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를 낼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같은 날, 러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회사인 가즈프롬(Gazprom)은 터키 측과 함께 터키스트림 프로젝트 재개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알렉산더 노박 장관은 기자들에게 “오늘부터 협상은 시작되었다.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Alexei Miller) 회장은 회사 대표들과 함께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 베랏 알바이락(Berat Albayrak)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한 알렉산더 노박 장관은 타스통신을 통해, “오늘 우리 정부는 터키 측의 관심을 재차 확인했으며, 정부 간 협정과 ‘로드맵’의 진행에 속도를 낼 것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로드맵에는 프로젝트의 세부계획 및 관련 인프라 발전사업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알렉산더 노박 장관은, 오는 10월 터키스트림 관련 정부 간 협정의 초안에 대한 합의와 서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터키 영해에 대한 모든 건설 및 조사 허가를 획득한 이후 프로젝트의 첫 번째 가스 파이프라인의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일 : 2016. 0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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