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보건복지부는 국가 보건 수준 향상 계획의 일환으로써 앙카라에 종합병원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정부와 기업의 공동사업으로 14개 도시에 15개의 병원을 건설하는 것이다.
앙카라 에트릭(Etlik)종합 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메흐멧 뮈에지놀루(Mehmet Müezzinoğlu)는 이러한 병원의 건설이 터키의 복지를 개선하는데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종합병원 건설계획으로 병원의 환자 수용력을 늘려 진찰이 지연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의과대학에는 새로운 병원캠퍼스가 늘어나서 의사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정부가 병원을 짓고 기업이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계모델이다. 정부는 단지 의료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임금만 지불하고 여타 운영비는 기업이 부담한다.
앙카라에 있는 2개의 종합병원 중 하나는 에트릭 인근에 나머지 1개는 빌켄트(Bilkent) 대학에 지어질 것이다. 빌켄트 대학병원은 9월에 공사를 시작했고 에트릭 병원은 10월 24일 기공식을 할 예정이다.
2개의 종합병원의 건설로 앙카라는 새로운 의료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트릭 종합병원은 병과로는 기초병과와 약학과 종양과 신경과 심장흉부외과 등을 갖추게 되고 시설로는 터키 최초의 양자선 치료 시설(방사선의 일종)이 설치 될 것이다. 그리고 인근 지역에 쇼핑센터와 숙박시설을 건설 할 예정이다. 이러한 복합 병원단지에는 의학 기술 대학과 기술연구소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뮈에지놀루장관은 “에트릭 종합병원은 140만m2에 크기에 환자 5만명의 수용능력을 가졌다. 또한 병원 건설이 터키의 국가 보건 수준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쳐 터키가 인근 국가들 사이의 의료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성일 : 201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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