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바흐체세히르 대학교 경제사회조사센터(BETAM)는 소비자물가 상승의 결과로 터키 저소득층이 지난 6년 동안 계속해서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국가 내에서 겪는 빈부격차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경제연구를 발표했다.
터키통계청(TÜİK)이 실시한 가계조사(Household Budget Surveys: HBS)에 따르면 빈곤가구와 부유한 가구 사이에 ‘인플레이션을 체감하는 정도의 차이’가 2013년에 13%가량에서 2014년에는 그 비율이 18%까지 증가했다.
빈부사이에 커진 ‘인플레이션을 체감하는 정도의 차이’는 주로 주택가격과 식료품가격의 상승 때문으로 나타났다.
BETAM은 “이번에 터키통계청이 조사한 인플레이션은 터키에서 모든 소비와 지출을 커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구들을 통해 수집되었다. 그러나 수입과 지출이 각기 다른 가구들이 재화와 서비스 소비성향에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들이 직면한 인플레이션은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2003년부터 2014년까지 터키통계청 가계조사에서 수집한 소비 데이터를 이용하여 터키의 각 소득 5분위에 따른 서로 다른 가격 지수를 계산했다.
“결과는 최근 몇 년 동안 빈곤가구가 부유한 가구보다 더 높은 물가상승률을 체감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빈곤층 경우 가장 적은 수입을 가지고 높은 물가상승을 직면하는데 그 이유는 식료품비용과 주택 가격이 평균 이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가장 부유한 집단과 최빈곤층 사이에 ‘인플레이션을 체감하는 정도의 차이’는 2014년 하반기 식료품과 주택가격 상승으로 18%에 이르렀다.
작성일 : 2015. 03.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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