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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아시아-유럽 잇는 ‘터키 해저철도’ 개통

  • 작성자 사진: ICAS HUFS
    ICAS HUFS
  • 2024년 4월 3일
  • 1분 분량



 터키에서 세계 최초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해저철도 ‘마르마라이 터널’이 개통됐다.

 

 10월 29일, 터키 공화국 건국 90주년 기념일에 진행된 개통식에는 압둘라 귤(Abdullah Gül)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터키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빅토르 폰타 루마니아 총리,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Hasan Sheikh Mahmud) 등이 참석했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 기념적인 날을 잊지 않기 위해 터키 공화국 건국 90주년 기념일에 개통식을 진행했으며 마르마라이 터널은 153년의 꿈이 실현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언급했다. 1860년, 술탄 압둘메지드(Sultan Abdülmecid)는 오스만 제국의 부활을 꿈꾸며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해저 터널을 계획했다. 하지만 당시 기술과 자본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지 못한 채 남겨졌다. 2004년이 되어서야 일본과 컨소시엄을 형성하여 착공에 들어가 9년 만에 완공되었다.

 

 마르마라이 터널의 길이는 총 13.6km로 45억 달러의 비용이 투입되었다. 또한, 9.0의 강진에도 버틸 수 있게끔 설계되었고 수심이 62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깊은 철도로 기록되었다.

 

 터키 정부는 마르마라이 터널이 하루 150만 명을 수송해 이스탄불의 교통 체증을 완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에르도안 총리는 “마르마라이 해저 터널이 동서양간 무역을 활성화하는 현대판 실크 로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통식에 참여한 아베 총리도 “도쿄-이스탄불-런던까지 이어지는 철도의 꿈을 이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작성일 : 201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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