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스탄불(İstanbul) 외곽 투즐라(Tuzla)에서 진행된 발전선 진수식 행사에 참석한 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대통령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이스탄불 신공항(제3공항) 건설공사가 2018년 1분기 개항을 목표로 전속력으로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음 달 20일 보스포러스(Bosphorus) 해협을 가로지르는 유라시아 해저터널(Eurasia Tunnel)이 개통될 예정이며, 이층버스 운행으로 이스탄불 유럽지역 및 아시아지역 간 왕래가 가능해질 것이다. 지난 8월 26일에는 보스포러스 제3대교(야부즈 술탄 셀림 대교)가, 쿠데타 시도 바로 직전에는 이스탄불-이즈미르(İzmir) 간 고속도로의 중요 부분인 오스만가지(Osmangazi) 대교가 개통되었다.”면서 현재 정부가 발주했거나 발주 예정인 대형 건설 프로젝트들을 예로 들면서, 정부지원 건설 프로젝트의 경제적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내 정치적 문제가 산적해있는 상황에서 기업가 정신이 터키 경제성장의 필수요소임을 강조하면서, 자국 내 기업가들이 터키에 대한 투자를 유보하거나 연기하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른 정부와 터키 정부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가위기관리의 기능과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추진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외부에서 바라본 터키의 국가이미지와 실제 내부 상황과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성일 : 2016. 11. 1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