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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ICAS HUFS

[터키] 에르도안 총리, 지속되는 시위에 경제 파장 우려



 터키의 반정부 시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반정부 시위는 이스탄불 중심가에 위치한 게지 공원(Gezi Parkı) 개발 반대 집회로 시작됐다. 이후 시위는 현 정권을 반대하는 성격으로 터키 전역에 확산되어 5월 31일부터 12일째 지속되고 있다.

 

에르도안 총리는 6월 11일 국회연설에서 시위가 환경운동에서 변질해 터키의 이미지와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놓았다. 총리는 지속되는 시위로 총 7,000만 리라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고, 시위가 계속될 경우 경제 및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탁심지역의 호텔의 80%가 비어있고 상점들도 큰 타격을 받았다.

 

정세불안으로 터키의 금융시장도 덩달아 요동치고 있다. 지난주 이스탄불 주가지수는 15% 폭락했고, 국채가도 떨어졌다. 에르도안 총리는 이번 사태가 터키 경제기초여건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주가가 폭락하고 리라화가 약세를 보이면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에르도안 총리는 국회연설에서 시위대에게 더 이상 관용을 보이지 않겠다고 말하며 시위대 내 터키의 안보 및 금융시장 등을 위협하려는 세력과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출처: trend.az




작성일 : 2013. 0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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