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농업산림부 장관 베키르 파크데미릴리(Bekir Pakdemirli)는 5월 14일 세계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발표한 성명에서 농업이 중요하고 전략적인 산업이 되었다고 밝혔다.
식료품의 원천인 농업이 많은 부문에서 원자재를 공급하고 있음을 강조한 장관은 “중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식량이 곧 국가 안보 문제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관계부처로서 이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농업 정책을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구상하고 적용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장관은 전염병 확산 과정에서 농업 생산이 지장을 받지 않고, 농업인들이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은 조치들을 적용하였고 계속 이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많은 국가들이 식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터키의 경우에는 취해진 조치들로 생산과 식품 공급망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하였다.
관계부처로서 농업인들을 위한 원격 교육과 자문서비스를 시행하였음을 상기시키며 장관은 “우리의 생산자들을 보호하고 뒷받침할 디지털 농업시장 플랫폼을 활용하였다. 우리는 수확 이전에 수매 가격을 공표하여 농업인들을 만족시켰다. 단순히 농업 생산에서뿐만 아니라, 생산된 상품들이 쉽게 경작되고, 부가가치화 되고, 판매되기 위한 농촌 발전 투자에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들과 생산자들은 통행금지로 제한 받지 않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장관은 최근 18년 간 농업인들에게 3100억 리라의 농업 보조금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220억 리라를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올해 1분기에 총 지원금의 56퍼센트에 해당하는 124억 리라를 농업인에게 지급하였다고 밝힌 장관은 ”우리는 농업 생산에서 효율성 증가와 농업인의 고소득 창출을 위해 565개의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하였고 660만 헥타르의 토지를 관개하였다. 이 덕분에 농업 생산량은 645퍼센트 증가한 2750억 리라 규모에 이르렀다. 농업 수출량의 경우 180억 달러에 달했다. 농식품 대외 교역 순이익은 53억 달러 규모이다. 우리는 농업 순수출국 지위에 올랐다. 축산업에서는 양 및 염소 4850만 두(頭)로 유럽 내 1위, 소 1790만 두로 2위, 유제품 2300만 톤으로 3위를 차지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장관은 터키의 농업 국민총생산이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와 같은 유럽 국가들을 제치고 480억 달러 규모의 농업 국민총생산으로 유럽 국가 중 선두에 있음을 언급하면서, 농업에서의 이러한 성과는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구슬땀 흘리며 일한 농업인들 덕분임을 강조하였다.
터키 국민은 전쟁 시기에도 농업 생산을 멈추지 않고 자급자족 하였음을 밝히면서,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우리 농업인들은 밭에서, 정원에서, 경작지에서 비와 진흙을 가리지 않고 일함으로써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우리 농업인들이 충분히 생산하게 할 것이다. 파종에서 수확까지 농업생산의 모든 단계에서 우리가 그들의 옆에 있을 것이다. 국가를 위한 그들의 노동과 구슬땀은 언제나 신성하다. 이 기회를 통해 국가를 위해 생산하고 일하는 모든 농업인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축복과 재물이 가득하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작성일 : 2020. 0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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